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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일반화된 불안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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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강박장애

강박장애의 특정은 반복되는 강박관념이나 강박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하여 심각한 심리적 혼란을 경험하거나 시간을 낭비함으로써 

정상적인 일상활동 뿐만 아니라 직장생활, 사회적 활동 및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심각한 방해를 받는 것이다. 

 

강박관념(obsession)이란 침해적이고 의미없이 지속되는 어떤 생각이나 충동, 심상 등을 말한다.

사람들은 그러한 사고나 충동을 무시하거나 억압하기도 하며

다른 사고나 행동을 함으로써 상쇄시키려 하기도 한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강박사고는 자식을 죽이고 싶다는 폭력적인 사고,

악수를 하면 감염될 것이라는 오염에 대한 것,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계속적으로 확인하는 의심 등이 있다.

강박행동 (compulsion)이란 강박관념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반복적이고 의도적인 행동으로 일정한 법칙을 따르거나

상동화된 형태(불안할 때마다 항상 코를 매만지는 것과 같은 지속적인 습관행동)로 나타나는 행동이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강박행동은 손씻기, 숫자세기, 확인 및 만지기 등이다.

사람들은 강박 증상이 자신이 느끼는 긴장을 완화시켜 주기는 하지만 터무니없고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발병초기에는 저항을 한다. 그러나 병이 진행되면서 반복적으로 실패를 경험하게 되고

결국 증상에 굴복하여 저항을 포기하게 된다.

 

 


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트라우마'라고도 하며

보통사람이 경험할 수 없는 매우 극단적인 심리적 혼란을 보이는 장애이다.

특징적인 증상은 외상적 사건(traumatic event-사고나 전쟁으로 인한 충격)을

상상 속에서 재경험하거나 사건과 관련된 자극을 회피하는 것,

일상적인 반응이 마비되거나 지나치게 예민해져 각성이 증가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외상으로는 개인의 생활이나 신체적 상태에 대한

심각한 위협, 자녀나 배우자, 친척, 친구를 해치겠다는 위협,

가정이나 지역사회의 갑작스런 파괴, 자신과 가까운 사람이

사고나 신체적 폭력의 결과로 죽거나 상해를 입은 것을 보는 것 등이다.

이러한 장애를 일으키는 스트레스원은 자연재해(예: 홍수, 지진)나

사고(ex. 심각한 신체적 손상을 입은 자동차사고, 비행기 폭발, 신체구조의 기능 상실)

또는 교묘하게 야기된 재앙(예 ;폭격, 고문, 나치수용소)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스트레스원은 거의 모든 사람에게 심각한 혼란을 일으키며

강한 공포감이나 전율, 무력감을 준다.

따라서 사람들은 해리상태(내가 내가 아닌 것 같은 느낌)가 되거나

외상을 준 자극을 피하기 위해 심인성기억 상실증(psychogenicamnesia)을

보이기도 하며 타인과 친근해지거나 관계를 맺으려 하지 않고 성욕이 저하되기도 한다.

또한 각성수준이 증가하여 놀람반응을 자주 보이기도 하며

주의집중의 곤란이나 과제수행의 곤란을 호소하기도 하고

갑자기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을 나타내기도 한다.

 



다. 일반화된 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
불안장애는 주변 생활에 대해 과도하거나 비현실적인 불안 또는 걱정을 보이는 것이다.

불안을 유발하는 대상이나 상황이 분명한 공포와는 달리 불안은 애매모호하고 확산되어 있으며

매우 불쾌한 느낌을 주는 공포나 염려라고 정의된다.

불안한 사람은 특히 일어나지 않은 위험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한다.

이들은 긴장을 하고 초조해하며 떨고 쉽게 피로를 호소한다.

또 숨이 가빠지거나 심계항진, 심장박동 가속, 발한, 어지러움, 구토, 설사, 잦은 소변 동

자율신경계통의 과잉활동을 보이기도 한다.

때로 벼랑끝에서 있는 느낌이나 극도의 놀람 반응, 주의 집중의 곤란, 불면 및 흥분 등을

호소하는 등 과도하게 예민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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